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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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한열 열사母 "'1987' 출연한 강동원, 내 아들 했으면"


배우 강동원(사진 왼쪽)이 고(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님 배은심(사진 오른쪽) 여사를 만난 이야기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1987’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987'에서 이한열 열사를 연기해 화제가 된 강동원이 배은심 여사를 찾아왔던 사연이 밝혀졌다.


배은심 여사는 “강동원이 집에 와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인사차 망월동 묘지도 갔다”며고 말했다.

이어 “키가 큰 게 닮았더라. 우리 아들이 정말 저렇게 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우리 아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 한열이 본 것 같이 좋았다. 이렇게 한 번 왔다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렇게 표현도 못 하고 할 수도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