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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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어린왕자, VR로 만나요”

송파글마루도서관, 4차산업 도서展 / AR·3D프린터 등 체험행사 다채
서울 송파구는 오는 17∼18일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도서 전시 및 AR·VR(증강·가상현실) 체험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도서관 1층 소나무배움터에서 열리며,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을 3차원 가상이미지로 구현하는 증강현실과 특수장비를 이용해 가상의 공간을 보여주는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증강현실 체험코너에서는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책과 연결해 책 속 이야기를 생생한 입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야기는 물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왕자 등 다양한 체험도서가 준비된다. 또 가상현실 장비를 이용해 이야기의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현실감 넘치는 체험도 가능하다.

오는 17일 오후 1시에는 3D 프린터 체험시간이 마련된다.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3D 프린터 실습이 이어지며, 참가자는 실습을 통해 장난감 인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전 참여는 글마루도서관을 찾는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글마루도서관(449-88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최첨단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한 책읽기 행사를 기획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증강·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