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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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로힝야족 난민 위해 구호단체에 1000만원 기부 '훈훈'

배우 이하늬(사진)가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하늬는 2015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코리아에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1000만원을 전달했다. 

그는 3년 연속 MC로 활약한 온스타일 뷰티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하차하며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출연료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옥스팜코리아 측은 이하늬의 기부금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인 ‘가로등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2015년 옥스팜의 캄보디아 구호현장을 방문해 난민들의 처참한 실상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해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장녹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MBC 연기대상 월화극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