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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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대중교통 또 '공짜', 미세먼지 저감대책…인천· 경기는 아냐

지난 15일 서울 대중교통 무료를 알리는 버스 전광판. 사진=연합뉴스

17일 하루 서울 대중교통(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된다.

16일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에 따른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의미에서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 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되는 것은 지난 1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밀접한 생활권인 인천, 경기도는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실시하지 않는다. 서울의 경우 하루 요금면제에 따른 비용은 50억원선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