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터보차저를 탑재해 1000마력을 내는 슈퍼카. |
이 중에서도 1999년 생산된 구형 모델에 4개의 터보차저와 제트엔진을 탑재한 튜닝카가 단연 인기를 끌었다.
기존 4기통 엔진 대신 직렬 6기통 2JZ엔진을 장착한 이 차량은 4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하여 꿈의 1000마력을 달성했다.
차는 터보차저 탑재를 위해 오른쪽 헤드라이트 쪽과 왼쪽 보닛 일부를 뜯어내 우락부락한 상남자 포스를 느끼게 한다.
또 차는 단순 출력과 토크를 높이는 데 주력하지 않고, 차량 전후 밸런스를 위해 라디에이터와 오일 쿨러를 차체 아래 배치했으며, 특히 주행 중 다운포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트렁크에 제트엔진을 탑재하고 ‘곰방대 튠’으로 불리는 배기로 마무리했다.
차량 엔진룸. 터포차저를 달기 위해 보닛을 뜯어냈다. |
운전석. RPM, 온도 등 차량 컨디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부착했다. |
트렁크를 개조해 제트엔진을 탑재했다. 배기구가 인상적이다. |
그러면서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고성능 슈퍼카를 목표로 삼아 더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는 1000마력 이상을 낼 수 있지만 안전 등을 고려해 850마력으로 출력을 낮췄다.
출력을 낮춘 이유에 대해 기업 대표는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강성 등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마력을 높였다고 슈퍼카가 될 수 없다. 레이서가 서킷에서 출력을 100% 이용해 달릴 수 있어야 슈퍼카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신념을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