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승리를 거둔 후 코트를 벗어나고 있다. 사진=JTBC3 FOX SPORTS 캡처 |
정현이 러시아의 메드베데프를 꺾고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한국 테니스선수 정현(22, 58위)은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2, 53위, 러시아)를 상대해 3-0(7-6<4>, 6-1, 6-1)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선 서로 한 번씩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3-3이 돼 팽팽히 맞서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갔고 치열한 공방 끝에 정현이 7-6으로 이겼다.
1세트를 가져간 정현은 2세트에선 메드베데프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비스게임까지 따내며 6-1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 역시 정현은 경기를 주도했고 메드베데프는 체력이 고갈된 모습을 보인 끝에 정현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3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알렉산더 즈베레프(21, 4위, 독일)-피터 고조츠키(29, 62위, 독일)의 승자와 대결한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