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가 5년간 수집한 데이터를 기초로 개발된 AI는 기자들이 작성한 제목을 분석하고, 특정 패턴을 학습. 한정된 제목 길이에 맞춰 50~100개에 이르는 제목을 만들어 낸다. 기자는 AI가 순서대로 나열한 제목 중 하나를 선정하여 기사에 붙인다.
기사 제목은 보통 경험 많은 베테랑 기자나 편집기자가 담당한다.
지난 1년간 AI를 운영한 신문사는 기자들의 가장 큰 고민을 일부 해소하고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제목을 배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기자가 붙인 제목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게 기자들 반응이다.
일본 포털에 배치된 기사. 한국보다 기사 제목이 짧다. 한국은 보통 25자 이내로 제목을 선정한다. |
이어 “기자가 선정하는 제목과 비교하여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만, 학습을 통해 발전을 이어오면 AI가 편집자를 대신할 시대가 올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기술이 공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언론에도 영향을 주며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