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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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유력 TV 방송사 헬기 추락…3명 사상

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 최대 방송사인 글로부 TV의 헬기가 추락해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헬기는 23일 오전 6시께(현지시간) 북동부 헤시피 시 남부 피나 지역 인근 바다에 추락했다.

소방대는 헬기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소방대는 잠수부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가정집 위로 추락하려는 순간 조종사가 방향을 바꿔 해변에 착륙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락한 헬기는 북동부 지역에 있는 항공회사 소속으로, 글로부 TV 북동부 지사가 10여 년 전부터 이 회사와 계약을 맺고 헬기를 임대해 사용해 왔다. 사고 헬기는 1주일 전 정기 점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