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2, 세계랭킹 58위)은 24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97위인 샌드그렌(27, 미국)을 상대해 세트스코어 3대0(6-4 7-6<7-5> 6-3)으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세계랭킹 1위 출신 노박 조코비치(31, 세르비아)를 꺾어 한국 테니스 사상 첫 그랜드슬램 8강에 오른 정현은 또 다시 한국 테니스 역사에 기록을 남겼다.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 샌드그렌을 꺾은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 정현의 4강 상대로는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37, 스위스, 2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페더러는 24일 오후 5시 30분 토마스 베르디흐(33, 체코, 20위)와 8강전을 치르며 승자는 오는 26일 정현과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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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3 FOX Sport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