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방은 칸막이로 분리돼 있으며 샤워시설이 있다. 천장은 개방되어 있다.
먼저 영업장에 숙박하는 사람 4명 중 1명(25%)은 ‘집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여행, 출장’ 37.1%, ‘밤샘 게임’ 13.1% 순으로 나타났다.
‘집이 없다’고 응답한 244명 중 70%는 아르바이트나 파견직 노동자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주 3회~4회 영업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세~39세가 38.6%로 가장 많았고, 50세~59세가 28.9%로 뒤를 이었다.
이들의 수입은 매월 10만엔~15만엔(약 97만 5000원~146만 3500원) 정도였다.
이들이 영업장에서 숙식하는 이유는 '집을 얻기 위한 초기비용(보증금)을 마련할 수 없다'는 이유가 컸다.
이에 일부에서는 고령화 인구감소로 일손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들을 사회로 복귀시키고 안정된 생활을 돕는 등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