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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가 지적한 '나쁜 놈들'과 '할 일 없는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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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입장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년들과 만나 ‘나쁜 놈들’과 ‘할일 없는 놈들’을 열거했다.

홍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한국당에 꼰대 이미지가 있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낙인찍기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1954년생)가 문재인(53년생) 대통령보다 호적으로 한살 밑”이라며 “하지만 나에게는 ‘꼰대’라고 하고, 문 대통령은 안 부른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내가 말을 빙빙 안 돌린다”며 “잘못한 것이 있으면 기자에게도 ‘그것을 질문이라고 하느냐’고 야단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야단치듯 하는 것을 보고 꼰대라고 하는데,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지적해야 한다”고 “이를 꼰대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반발하는 의원들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하면서 다시 한번 ‘나쁜 놈‘을 언급했다.

홍 대표는 “오늘 당헌당규 개정안을 말하면서 금년부터 여성·청년·신인에겐 가산점 20%를 준다고 했다”며 “그러니까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들이 난리를 쳤다고 하는데 나쁜 놈들”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자기들은 자리를 차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은) 못 들어오게 하려고 한다”며 “또 어떤 의원들은 ‘신인’이 개념이 뭐냐고 했다는데 신인도 모르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냐”고 혀를 찼다.

이에 참석자들이 웃으며 환호하자 홍 대표는 “그걸 시비나 걸고 그러니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할 일 없는 놈들이냐”며 “지금 (자리를) 뺏길 것 같아 눈에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