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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 '싱가포르 에어쇼' 포기 국내 복귀· 사고 T-50B는 분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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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싱가포르 에어쇼' 때 활주로 이탈로 T-50B가 전복된 것과 관련해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는 에어쇼를 포기하고 국내로 복귀한다고 9일 공군이 알렸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6일 개막식 비행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총 4회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공군은 "싱가포르로 전개한 블랙이글스 항공기 8대가 11일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이륙해 말레이시아 라부안, 필리핀 클락, 대만 카오슝 을 경유, 14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6일 '2018 싱가포르 에어쇼' 개막비행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중이던 블랙이글스 T-50B 1대가 활주로에서 이탈해 전복된 일 때문이다.

다행히 조종사는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사고조사단의 현지조사와 8대에 대한 안전상태 점검 결과, 피해 항공기를 제외한 8대의 항공기는 복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공군은 "사고 항공기는 분해와 포장작업을 거쳐 14일 민항화물기를 이용해 국내로 이동시킬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