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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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평창서 "남북정상회담, 우물가서 숭늉 찾는 격" 비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와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고 말하고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해 내외신 취재진을 격려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미국과 북한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 대화가 미국과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남녀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