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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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시장서 자살폭탄 테러로 19명 숨져

부상자도 70명…무장단체 보코하람 소행 추정
나이지리아의 북동부 보르노주(州)의 한 수산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밤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9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7일 전했다.

나이지리아 민병대 관계자는 "자살폭탄 공격으로 19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다쳤다"며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한 사람은 남성 3명이라고 전했다.

사망자는 민간인 18명과 군인 1명이고 부상자 중 20여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번 자살폭탄 테러를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보코하람은 최근 수년간 어린이와 여성들을 납치해 극단주의로 세뇌시킨 뒤 자살폭탄 테러 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달 전인 지난달 17일에도 보르노주의 한 난민캠프에서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약 48명이 다쳤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