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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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 지원”

강서구,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단지별 100만∼800만원 혜택
서울 강서구는 ‘2018년 아파트 공동체(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주민 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 이웃과 소통하는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가 조성되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개화아파트, 동성아파트 등 9개 커뮤니티에서 동물보호 운동, 옥상텃밭 가꾸기 등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구에서 지원한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모습.
강서구 제공
올해는 소통·주민화합, 친환경실천·체험, 취미·창업 등 7개 지원분야에 대해 다음달 23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규모는 단지별로 100만∼800만원이며, 자부담률을 차등 적용한다. 사업 추진과정의 전문성 확보와 세부 계획 타당성 검토를 위해 아파트 커뮤니티 전문가가 직접 아파트를 방문,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주택과(2600-682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각종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로 지역 내 공동주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커뮤니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