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경기북부에 '국공립 어린이집' 10곳 확충

경기도는 올해 보육시설이 부족한 북부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 10곳을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올해 17억7000여만원을 들여 의정부 1곳, 고양 2곳, 양주 2곳, 남양주 2곳, 구리 3곳 등 농촌이나 저소득층 밀집지역, 산업단지 등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한다.

이 중 양주 1곳은 40명 정원의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이고, 나머지 9곳은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 품질 만족도가 높아 학부모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도내 3178개 어린이집 중 국공립은 183곳으로 전체의 5.8%에 불과하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하거나 공동주택 관리동을 빌리는 방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보다 많은 영·유아들이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