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그는 파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친구 등 지인이 모인 자리에서 민달팽이를 삼켰다.
민달팽이를 삼킨 그는 다음날 병원에 실려 갔다. 진단 결과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이 확인됐으며, 얼마 후 뇌수막염이 발생해 약 420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그는 3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사고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완치되지 않아 튜브를 통해 식사하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그는 장애인 보험제도를 통해 장해 급여로 약 1120만원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그에게는 충분치 않은 금액이다.
그는 오랜 투병 생활로 현재 3500만원 정도의 빚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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