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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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봄동네… 경남으로 오이소

원동매화축제·진해군항제 등 20개 문화관광 행사 잇따라
봄소식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경남도 내 산과 바다, 강 등 관광지와 경관지에 매화, 벚꽃, 유채, 철쭉 등 활짝 핀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경남도는 3월부터 5월까지 진해군항제 등 도내 20개의 문화관광축제가 방문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7~18일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원동매화축제가 첫봄을 알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이어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인 제56회 진해군항제가 다음달 1~10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벚꽃이 만발한 경남 진해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꽃구경을 하고 있다.
진해시 제공
창녕군 부곡온천축제(4월 6~8일)는 관광특구 내 벚꽃과 온천을 즐길 수 있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경계에 두고 있는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4월 7~8일), 통영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4월 7~8일)에서 봄향기를 즐길 수 있다.

봄철 먹거리 축제도 열린다. 오도독 씹히는 느낌과 상쾌한 맛이 일품인 창원진동미더덕축제(4월 13~15일),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4월 13~15일)가 열린다. 또 우수 축제로 전국 단일 면적 최대 규모인 110만㎡ 유채 단지에서 펼쳐지는 창녕낙동강 유채축제(4월 13~17일)에서는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