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 시 최근 주문 정보와 날씨, 매장정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로 취향에 맞는 메뉴를 추천한 다음부터 주문 건수가 월 10만 건 이상 늘었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빅데이터가 차지하는 잠재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사례들이다. 빅데이터는 미래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 원유’로 불리고,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은 빅데이터가 향후 금이나 화폐처럼 새로운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구 수나 주가처럼 정형화된 숫자 데이터만이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올린 한 줄 글이나 사진, 로그인 빈도 등 모든 기록이 데이터가 될 수 있다. 그만큼 데이터의 양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이제는 빅데이터 속에서 의미 있는 규칙과 맥락을 찾아내고 이를 활용하는 통찰력이 매우 중요하다.
총 15주차로 구성된 강좌는 1∼3주차에 빅데이터의 개념과 기업의 전략수립, 경영관리상 빅데이터 활용법,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프라 등을 알려 준다.
4주차부터 13주차까지는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익히고,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과 인공지능, 기계학습 등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과제를 진행한다. 6차례 실습 시간에는 자동차 사고와 보험 사기 데이터 등 실제 사례로 미래를 예측해볼 수도 있다. 14, 15주차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의 발전에 따라 초래될 미래 조직과 글로벌 사회의 변화 등을 공부한 뒤 그동안의 학습내용을 기말고사로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수강신청 마감과 종강일은 오는 6월 17일이다.
※케이무크 홈페이지는 www.kmooc.kr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