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중대결함이 추가 발견된 경북 포항 흥해 대웅파크맨션의 추가 이주조치가 취해진다.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대웅파크맨션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추가 정밀검사 결과 주요 구조체의 결함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주민안전을 고려해 대웅파크맨션 2동 50가구의 즉시 이주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15일 지진 발생 직후 대웅파크맨션 1차 아파트를 정밀점검해 올해 1월 11일 상태등급 C등급(보통)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땅속에 있는 건물 기초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추가 정밀점검을 벌여 대웅파크맨션 1차 아파트 2개동 모두 상태등급을 E등급(불량)으로 바꿨다.
이번 등급조정은 지하에 매립된 기초부분의 구조체 확인의 한계와 지난 2월 11일 발생한 규모 4.6의 여진 및 수십 차례 여진의 누적으로 구조체 손상이 추가발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또 보수 보강으로는 내력향상 및 안전성 확보가 곤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사용성, 구조안전성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주민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개축 또는 신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대웅파크맨션 1차 아파트에서 중대결함을 다수 발견함에 따라 50가구 주민을 대피하도록 하고 이주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현재 흥해구호소에 대피해 사는 42가구 외에 대웅파크맨션 8가구 주민을 추가로 흥해구호소로 대피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기 대책으로 임대주택이나 임시주택을 마련하기로 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市, 2동 50세대 즉시 대피 지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