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동대에 따르면 한동대 장순흥 총장과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 두 대학 보직 교수들은 최근 두차례 한동대에서 만나 협력 가능한 공동 관심 사항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두 대학 총장을 비롯한 한동대 이재영 산학협력단장, 박영춘 한동통일한국센터장, 박원곤 국제처장과 평양과기대 김필주 농생명대학장, 이병무 치과대학장, 최세열 지식산업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평양과기대는 대동강 남쪽 평양시에 있는 남북합작 이공계 특수대학이다. 한국 기독교 단체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이 북한 교육성과 공동으로 설립한 대학으로 2010년 10월 개교했다.
북한 내에서 유일하게 전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며 자본주의 경제와 경영을 가르치는 국제대학이다. 지금까지 학부생 400명과 대학원생 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평양과기대는 현재 5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