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10년에 한번 매를 드는 교사에게 맞았다'는 주진우 기자 "사랑의 매는 없다" 일갈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이 세상에 사랑의 매는 없다”고 단호히 말하며 분노했다.

22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판결의 온도’에서는 주 기자를 비롯한 패널들이 어린이집 식판 학대 사건의 양형 문제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 

패널들은 대다수는 아동 체벌에 대해 “우리 때는 훈육의 방법 중 하나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주 기자는 세상에 사랑의 매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아이는 울고, 떠들고, 똥 싸는 게 일”이라며 “그런 이유로 아이를 때려 훈육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듣고 있던 서장훈과 김용만은 “주진우는 어떤 학생이었는지 궁금하다”며 “많이 맞았나 보다”라고 물었다.

주 기자는 “고교 때 10년에 1번씩 매를 드는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 선생님한테 걸렸다”며 “10년에 한번 매를 드는데 제가 맞게 됐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MBC ‘판결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