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최정열 한국공정경쟁연합회 회장 등 업계와 학계, 법조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공정거래가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속가능하게 하며 공정거래는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독려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얼마든지 훼손될 수 있는 섬약한 과제”라며 “대기업의 특수 관계기업 일감몰아주기, 대기업 총수 일가의 편법승계나 독단경영이 더 이상 용인되지 않도록 제도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사이의 불공정거래를 혁신하여 전속거래관행 개선 등 대기업의 독점과 횡포로부터 유통, 가맹, 하도급 업체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유공자 24명이 정부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약관 및 가맹·유통 분야에서 공정위 정책자문과 공정거래제도 발전에 기여한 장경환 경희대학교 교수와 임영균 광운대학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소비자법 연구를 통해 소비자관련 법령의 선진화 및 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한 서희석 부산대학교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기여한 조동석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하도급분쟁 해결을 통한 중소사업자 피해구제에 기여한 박영만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 시장 및 경제분석을 통해 경쟁법 집행의 선진화에 기여한 대구대학교 윤경수 교수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