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는 1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대회 마지막날 1,000ｍ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이날 예선과 준결승을 모두 선두로 출발한 후 결승에서도 여유롭게 1위로 골인했다.
지난 11∼12일 열린 1차 선발전에서 전 종목 1등을 차지한 데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전날 1,500ｍ·500ｍ에 이어 1,000ｍ까지 정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3,000ｍ 슈퍼파이널 한 종목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심석희는 무난히 새 시즌 태극마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임효준도 이날 1,000ｍ에서 조 1위로 예선과 준결승을 통과한 후 결승에서도 홍경환(한국체대)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역시 1차 선발전에서 전 종목 정상에 올랐던 임효준은 전날 1,500ｍ에서는 실격의 아픔을 겪었으나 500ｍ와 이번 1,000ｍ 1위로 만회했다.
이날 마지막 남은 남녀 3,000ｍ 슈퍼파이널 종목까지 치른 후 1차 선발전 결과와 합산해 남녀 상위 7명씩이 새 시즌 대표 선수로 선발된다.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한국체대)은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으로 이미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된 상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