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발 양현종이 7회초까지 9개 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하고 있다. |
KIA 구단은 19일 "양현종이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312이닝 동안 몸에 맞는 공을 내주지 않아 신동수 KIA 퓨처스 투수 코치(311⅔이닝)가 보유한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롯데와 경기에서 1회 신기록을 수립한 양현종은 7회까지 무사구를 이어가며 자신의 기록을 318⅓이닝으로 늘렸다.
날짜로 따지면 659일, 상대한 타자는 1천337타자다.
양현종의 무사구 기록은 2016년 6월 29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시작했다.
당시 양현종은 2회초 1사 1, 3루에서 이병규(현 롯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무사구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서 193⅓이닝을 투구해 단 1개의 사구도 허용하지 않고 20승을 수확해 리그 최초의 '무사구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양현종은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LG전에서 기록 연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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