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문체부, 책의 새로운 얼굴…26일 ‘책 생태계 비전포럼’

종이책에서 전자책, 오디오북을 넘어 AR·VR북(가상현실·증강현실 책) 등으로 변모해가는 책 생태계를 진단하고 새로운 출판문화와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책 생태계 비전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의해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책의 새로운 얼굴’을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있다.

전자책 전문가인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가 ‘출판, 디지털 세상으로 들어가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서정호 미디어창비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오디오북 시장의 가능성’, 김성민 아이웰콘텐츠 대표는 ‘블록체인과 출판’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정토론자인 천호영 커뮤니케이션북스 디지털사업부장과 류영호 교보문고 콘텐츠사업단 차장도 ‘오디오북 출판 사례와 시사점’과 ‘책 콘텐츠 원소스멀티유스(OSMU)의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책 생태계 비전포럼’은 출판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출판 부흥 원년을 만들기 위한 ‘2018 책의 해’를 맞아 마련한 행사로 지난달 시작돼 매월 개최된다.

앞으로 ‘저자의 탄생’(5월31일), ‘출판 비즈니스 모델’(6월22일), ‘서점, 독자를 만나다’(7월26일), ‘도서관, 내일을 말하다’(8월30일),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9월27일) 등 국내포럼이 이어지고, ‘읽기의 과학’(10월25일)과 ‘북 큐레이션’(11월29일)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도 마련된다. 세부 사항과 관련 자료는 책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