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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發 ‘로또 청약’ 열풍… 수도권으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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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적용 準강남권에 공급/하남감일포웰시티·과천지식정보타운/주변 시세보다 분양가 20~30% 낮아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로또청약’ 열풍이 수도권으로 번질 기세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준(準)강남권 지역이 예비청약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B6·C2·C3블록에 공급되는 ‘하남 감일 포웰시티’가 27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감일지구는 행정구역상 하남에 속하지만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강남 4구’에 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아 또 하나의 ‘로또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하남 감일 포웰시티는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2603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다. 블록별로 B6블록 6개동 932가구, C2블록 9개동 881가구, C3블록 9개동 790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73~152㎡다. B6블록에는 전용 73㎡, 84㎡ 주택이 배치되며 C2·3블록에는 전용 84㎡ 초과 중대형 물량이 들어선다. 하남 미사지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도 3.3㎡당 1881만원이고 일부 단지는 3.3㎡당 2000만원을 넘어서지만 전용 84㎡ 기준 하남 감일 포웰시티 분양가는 5억7000만원 수준이다. 지난 1월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과 비교하면 2억~3억원 정도 낮다.

다음달부터 분양이 시작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다. S9블록과 S8블록, S4블록 등에서 대형 브랜드 아파트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 시세는 주변의 70~80%수준으로 3.3㎡당 평균 2500만~26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앞서 분양한 과천 7-1주공 재건축 ‘과천 센트럴 푸르지오써밋(3.3㎡당 평균 2950만원)’보다도 10~20% 낮은 수준이다. 과천 전체 아파트 시세가 3.3㎡당 3400만원을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할 수 있는 시세차익은 2억5000만원 이상이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분당 더샵 리버파크’도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당 정자동의 가스공사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정자동에 1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새 아파트 희소성을 감안할 때 ‘분당 더샵 리버파크’은 분양권 프리미엄이 수억원대까지 치솟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 8개동이다. 전용 면적 59~84㎡의 아파트 506가구와 전용 84㎡의 주거형 오피스텔 165가구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