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가제)에 배우 조정석(왼쪽 사진)과 소녀시대 멤버 임윤아(윤아)가 캐스팅됐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
엑시트는 용남(조정석 분)이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 시절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와 함께 원인 모를 유독 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 액션 영화다.
조정석은 극중에서 몇년째 취업에 실패해 가족의 구박을 받지만, 재난 상황에서 가족을 지키는 청년백수로 출연한다.
임윤아는 용남 어머니 칠순 잔치가 열리는 컨벤션홀 부지점장으로, 우연히 다시 만난 동아리 선배와 힘을 합쳐 탈출을 시도한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도심에 삽시간 퍼지는 재난 위기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두 인물의 유쾌하고 스릴 넘치는 대활약을 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으로, 올여름 촬영에 들어가 내년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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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