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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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앞장서는 성동구 ‘찾아가는 온실가스 진단 서비스’

서울 성동구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찾아가는 온실가스(에너지) 진단·컨설팅 서비스’를 실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은 2인 1조로 구성된 에너지 컨설턴트가 가정과 상가를 방문해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감방법을 무료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에너지 컨설턴트는 가전제품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 대기전력 차단법 등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방법을 안내한다. 구는 이달부터 관내 가정 185곳, 상가 15곳 등 총 20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자는 성동구 맑은환경과(2286-6357)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시민들의 에코마일리지 가입도 독려한다. 에코마일리지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포인트를 쌓는 제도이다. 전기·수도·도시가스를 절약하면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고, 해당 마일리지로 친환경제품 구매 등 저탄소 활동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최대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기후 온난화를 예방하고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