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진행한 '직장과 구직, 그리고 창업' 설문조사 결과, 본인의 직장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보통'이라는 답변이 48.9%로 가장 많았던 가운데, '불만족하는 편(매우 불만족 6.7%+약간 불만족 20.1%)'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6.8%로, '만족하는 편(매우 만족 3.8%+약간 만족 20.6%)'이라고 답한 24.4%의 응답자를 소폭 앞섰다.
현재 재직 중인 기업의 규모에 따라 직장 만족도를 분석해보니, 대기업 재직자의 만족도가 여타 유형의 기업 재직자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직장에 '만족하는 편(매우 만족+약간 만족)'이라고 답한 직장인들의 비율은 대기업이 33.8%, 중견기업 32.8%, 중소기업 20.5%, 스타트업/벤처기업 20.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서도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대기업 재직자의 비율은 6.9%로, 중견기업(5.9%)과 중소기업(2.7%), 스타트업·벤처기업(2.2%) 등 여느 기업에 비해도 월등히 높게 나타나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대기업 선호현상'이 허상이 아님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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