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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쏟아져 나온 용암이 레일라니 에스테이츠의 한 차로를 가로막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 제공, 레일라니 에스테이츠=AFP연합뉴스 |
보그는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이산화황, 염화수소, 플루오르화 수소, 미세먼지(PM2.5) 등을 포함한다.
킬라우에아는 매일 500∼1만t의 이산화황을 뿜어낸다. 이산화황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산성비를 만들어낸다.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면 눈과 목이 따끔거리고 두통과 기침, 가래로 고통스럽다는 주민들이 늘어난다. 심할 경우 2008년 킬라우에아 관광객처럼 호흡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산성비 때문에 건축자재나 수도관이 빨리 부식되기도 한다. 1988년 하와이섬 서북쪽 코나 지역에서는 가정 내 음용수의 40%가 납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지붕과 배관 등의 녹이 수돗물에 스며든 것이다.
보그가 주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하와이는 이틀치 보그 예보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윤지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