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에 따르면 B-52는 17일 오전 한반도 남단 상공을 통과하는 비행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1~25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와 관계없는 훈련 비행이었다. 정부 소식통은 “B-52는 KADIZ로 진입하지 않고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비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1월6일) 직후인 2016년 1월10일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52(선두)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한국 공군 F-15K 전투기(위부터 2대), 미국 공군 F-16 전투기와 함께 비행하고 있다. B-52는 최대 27t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의 거리를 날아가 폭격한 후 돌아올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로, 지하동굴을 파괴하는 벙커버스터 탑재가 가능하다. 자료사진 |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