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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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장애아동에 희망 준 ‘에베레스트 원정대’

화장품업체 ‘파이온텍’·등반가들 / 카트만두 재활시설에 사랑 나눔
충북의 화장품 제조업체인 파이온텍과 등반가들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서 장애 아동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2018 파이온 에베레스트의 꿈 이룸 원정대’는 지난 29일 네팔 카트만두 부다닐칸다에 있는 DCA(Disabled Children Assistance) 어린이 장애인 재활시설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DCA는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신체·지체 장애 어린이 24명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다. 원정대는 충북의 화장품 업체 파이온텍과 파이진글로벌 임직원, 사업자들이 마련한 기부금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RCY 본부에서 마련한 학용품을 이곳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9일 DCA 어린이 장애인 재활시설을 찾은 ‘2018 파이온 에베레스트의 꿈 이룸 원정대’ 대원이 아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원정대 단장인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는 “비가 새고 작은 침대뿐인 비좁은 공간에서 장애 아동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김을지 기자 jjim6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