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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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日총영사관 앞 강제징용 노동자상 철거

31일 오후 부산 동구청 관계자들이 지게차와 트럭을 이용해 부산 일본총영사관 후문에서 17m 떨어진 인도에 놓여 있던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하고 있다. 노동자상건립특위 관계자들이 반발했지만 심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건립위는 지난 4월30일 밤에 노동자상을 일본총영사관 후문 앞에 있는 소녀상 옆에 설치하려다 실패했다. 정부가 빈 협약에 따라 외교공관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경찰이 일본영사관 앞 노동자상 설치를 막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