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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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겨냥한 음식 마케팅..'트럼프·김정은 볶음밥'

북·미 정상회담 특수를 겨냥한 이색 먹거리 상품이 속속 등장하며 사상 처음 개최되는 6.12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음식점에서는 12일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 기념 `트럼프·김정은 김치 쇠고기 볶음밥‘을 기획해 인기몰이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국기 등의 이미지가 들어간 ‘북미 정상회담 메뉴’가 현지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음식점이 선보인 메뉴는 대표적으로 햄버거, 스테이크 등이 있다.

한국과 관련한 메뉴도 선보였는데, 한 음식점은 햄버거의 패티에 김치를 얹고 빵에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로 장식한 '북미 정상회담 버거'를 선보였다.

또 다른 음식점에서는 12일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 기념 '트럼프·김정은 김치 쇠고기 볶음밥‘을 기획해 인기를 얻고 있다.

식당 관계자는 "오늘 준비한 재료를 다 소진할 정도로 특별메뉴가 인기“라며 ”북미 정상회담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북한과 미국 국기를 형상화한 칵테일이 등장하는 등 6.12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싱가포르 현지가 때아닌 특수를 맞이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