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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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일 못한다'며 아내 때리던 30대 남편, 출동 경찰관마저 폭행


'밭일을 잘 못 한다'며 아내(31)의 옆구리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한 30대 남편이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죄목이 하나 더 붙었다.

11일 전북 남원경찰서는 A(33)씨를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낮 12시 53분쯤 남원시 한 도로에서 B(49) 경위의 얼굴과 허벅지를 손과 발로 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내의 옆구리를 발로 차는 등의 혐의도 있다.

A씨는 경찰이 왔지만 아내를 폭행하려 했고 B 경위가 이를 말리자 분을 참지 못해 주먹을 휘둘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YT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