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1일 “최근 경공모 회원 2명을 추가로 입건해 피의자가 총 3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검사 수사 개시가 다가오면서 경찰은 네이버뿐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까지 포털사이트로부터 댓글 관련 자료를 계속 넘겨받아 분석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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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포털 댓글 조작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가 11일 특검보와 파견 검사 구성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
드루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검은 20여명의 특검보 후보군 중 6명을 선별하는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허 특검은 이날 “여러 곳에서 추천해준 변호사를 포함해 후보군 명단에 오른 분이 총 20여분이고 이 중 6명을 압축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정훈·김범수 기자 ch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