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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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이상' 김광현, 4회 만에 강판…"선수 보호 차원 교체"

SK 선발 투수 김광현이 4회 2사 KIA 타이거즈 김주찬과 상대하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사진=KBSN 캡처

SK 와이번스 에이스 투수 김광현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김광현은 4회 2사 김주찬을 상대로 투구 도중 갑자기 더그아웃에 사인을 보냈다. 팔꿈치쪽 문제가 있다는 액션을 취했다.

이닝 종료 후 손 혁 투수코치와 한참 대화를 나눈 김광현은 결국 등판을 포기했다.

SK 관계자는 "김광현이 갑자기 팔꿈치쪽에서 찌릿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5회부터 김태훈이 김광현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한편, 김광현은 1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예정이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경기 전 "김광현이 KIA전까지 던지고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를 통째로 쉰 뒤,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는 김광현은 철저한 관리 속에 공을 던지고 있다.

힐만 감독은 "아직 누가 김광현 대체 선발이 될 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뉴스팀 ace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