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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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투표율 11.5%, 사전투표 합쳐 31.64%· 2014년 투표율(56.8%)돌파는 힘들 듯


오전 10시 현재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이 11.5%로 나타나 비교적 저조했다.

이는 사전 투표율(20.14%)이 높았던 여파로 분석됐다.

▲ 사전 투표 합치면 31.64%, 당일 투표 대상의 14.39% 투표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0시까지 총 유권자 4290만7715만명 중 491만8715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11.5%를 나타냈다.

총유권자 중 872만2927명이 사전 투표, 이날 투표대상은 3418만4788명이다. 투표대상을 기준으로 한 10시 투표율은 14.39%다.

제주도가 15.4%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14.7%로 그 뒤를 따랐다 .

세종시 9.0%, 서울 9.9%, 광주 10.1%, 인천 10.2%로 낮았다. 

▲ 투표적극층 사전투표해 저조

선거 관계자는 투표 적극층이 사전투표를 한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전투표율 26.06%를 기록했던 지난해 19대 대선땐 10시 투표율이 14.1%, 최종 투표율 72.7%를 나타냈다. 


▲  2014년 지방선거 기록(56.8%) 글쎄

사전투표까지 포함할 경우 10시 현재 투표율은 31.64에 이른다.

이 추세라면 최종투표율 50%선 돌파는 무난할 것이지만 2014년 56.8%를 돌파할 지는 미지수다. 

지방선거 역대 최고 투표율은 첫해였던 1995년의 68.4%였다 .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