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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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직 사퇴한 홍준표, 변호사 재개업

6·13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변호사 재개업에 나섰다.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변호사 재개업 신고서를 냈다.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동안 휴업했던 변호사 일을 다시 하기 위해 신청한 것이다. 홍 전 대표는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당선되며 변호사 휴업신고를 냈다.

홍 전 대표는 당장 변호사 사무실을 마련하지는 않았고, 서울시 송파구의 본인의 집 주소로 재개업 신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 후 재개업 신고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으면 대부분 수리된다. 다만 그동안의 휴업 기간 동안 형사소추에 대한 위법사실이 있었는지를 확인한다. 홍 전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지만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