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은 하지다. 하지는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의하면 하지(夏至)는 24절기 중 열번째에 해당한다.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22일 무렵으로 알려져 있다.
천문학적으로 1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다.
1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기준 낮 시간이 14시간46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국은 대체로 구름 없는 가운데 일사량이 많아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오를 예정이다.
낮 최고 기온을 보면 서울은 29도, 광주 30도, 대구 32도로 전날보다 더 덥다.
자외선 지수는 ‘9’로 ‘매우 나쁨’ 상태인 만큼 야외 활동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남부에서는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30도를 크게 웃도는 폭염이 찾아올 전망이다. 다음주 초 장마전선이 북상해 폭염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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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