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52·사진) 측이 최근 추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불거진 데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가 갑작스레 취소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1일 오후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내일 오전 중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공갈미수로 오늘 오후에 고소장을 넣으려고 했는데 관련 자료를 확인해보니 2011년, 2012년에 돈이 간 게 있더라. 그래서 공갈죄, 공갈미수죄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소 후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저녁 박 변호사는 "따로 자리를 정해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오전에 고소장 접수 후 메일을 통해 입장문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재현 측은 재일교포 여배우의 미투 폭로에 대해 "성관계는 사실"이라면서도 "(장소는 여배우가 주장한 대로) 화장실도 아니고, 성폭행도 아니다.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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