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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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하이서울브랜드 신규 지정 및 우수 기업 시상

하이서울브랜드 신규 41개 기업, 40개 우수 기업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2018 하이서울브랜드 신규가입 지정서 수여(2차) 및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1일(목)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총 130여 명의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 행사에서 41개 기업이 하이서울브랜드 신규기업 지정서를 받았고, 40개 기업이 우수 기업으로 지정되었다.

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앤피인터내셔널(대표 심재성)은 지난 2013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설립해 당해 5월 서울시와 SBA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챌린지 1000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창업 3년 차에 1,000만 불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금년 하이서울브랜드 신규 가입까지 하게 되었다.

심재성 대표는 "중소기업이라면 SBA에 관심을 가지고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이서울브랜드로서 제품 개발 및 연구에 매진할 계획을 전했다.

수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선택인터내셔날(대표 양재창)은 위치추적 및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개발 및 생산해 치안이 불안정한 중남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매출의 99%를 수출로 달성하고 있으며, 작년 수출액 규모는 1,800만불로 직전년도 대비 120%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벨로이, ㈜영일교육시스템, ㈜티쿤글로벌, 패숀팩토리㈜, ㈜한드림넷 등 총 6곳이 수출우수 분야에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인라이플, ㈜민병철교육그룹, ㈜앱코, ㈜엔티시스, ㈜유윈씨앤티, 콜럼비아헬스케어㈜, ㈜한빛안전기술단 등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인라이플 한경훈 대표는 "2012년 국내 최초로 리타겟팅 플랫폼인 모비온을 런칭하고, 매년 20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과거 6명으로 시작했으나 2013년 12명, 2014년 36명, 2015년 51명, 2016년 65명, 2017년 168명으로 고용창출을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고속성장 기업은 ㈜렌쥴리에듀테인먼트, ㈜드림아이씨티, ㈜디오이엔씨, ㈜디지털슈퍼맨, ㈜밸류포인트, ㈜시스메이트, ㈜씨드아이글로벌, ㈜씨스팡, ㈜야놀자, ㈜에스에프씨바이오, 엠포플러스㈜, ㈜여행창조, ㈜와이즈유엑스글로벌, ㈜유플러스아이티, ㈜이엠텍아이엔씨, ㈜이즈파크, ㈜틸론, ㈜파이브지티, 포스텍네트웍스㈜ 등 총 19곳이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을 연평균 600% 이상 증가시킨 ㈜렌쥴리에듀테인먼트의 이대오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코딩교육에 앞장서는 선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회공헌 기업에 선정된 곳은 ㈜제이엔터프라이즈, ㈜복지유니온, ㈜새누, ㈜샤뽀, ㈜아쿠아픽, ㈜팜스빌, ㈜펀비즈, 헤브론스타㈜ 등 총 8곳이다.

㈜제이엔터프라이즈(대표 윤정연)는 창업 이후 현재까지 캄보디아 소녀가장 내집마련 프로젝트 지원, 탄자니아 국제학교 설립 지원, 한부모가정 장학금 지원, 핸드메이드 전시회 부스 무상제공 및 교육지원, 한국경진학교 산학협력 및 후원활동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 서울시와 SBA는 우수기업들이 서울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견인을 주도함은 물론 사회전반에 끼친 긍정적인 효과를 널리 알리고자 금번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면서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하이서울브랜드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서울브랜드’는 서울시 우수 혁신 중소기업에게 서울시와 SBA가 공동으로 부여하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