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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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예대, 2018 대학 진단평가 1단계 통과… 예비 자율개선대학 선정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를 통과하여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과에서 발표한 1단계 진단 결과에 따르면 총 323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1단계 평가에서 일반대학 120개, 전문대학 87개 등 총207개 대학이 통과해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대학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본 평가는 ‘대학기본역량 진단’으로 명칭을 바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의 대학역량진단센터에서 실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평가는 교육 여건, 대학운영의 건정성 및 발전계획, 성과, 학사운영, 학생지원 등 총 6개 항목의 정량 지표(항목별 정량적 정성 지표 포함)에 대한 서면 및 대면평가였다.

교육부는 1단계 진단을 통과해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을 대상으로 입시 부정, 재단 비리 제재 적용 등의 2단계 정밀 진단을 거쳐 8월 말 최종 자율개선대학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대학들은 교육부의 정원 감축 권고를 받지 않고, 2019년 정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의 일반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에도 별다른 제한을 받지 않는다.

동아방송예술대학 최용혁 총장은 “입학자원의 감소로 각 대학별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즈음에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2단계 정밀 진단에도 잘 대비해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확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