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간판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사진 오른쪽·파리 생제르맹)의 부상에 안타까움 심정을 밝혔다.
1일 새벽(한국시간) 우루과이는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이 경기에서 전력의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2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가 후반 29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으며, 카바니는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 직후 타바레스 감독은 “카바니가 다쳤다"며 "회복까지 시간이 별로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걱정하고 있지만 (카바니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카바니의 부상 상태는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될 예정이다.
알려진 대로 햄스트링을 다쳤다면 최소 3주 안팎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며, 카바니는 더 이상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오는 6일 우루과이는 프랑스와 8강전을 치른다.
카바니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타바레스 감독과 우루과이는 남은 5일 동안 그 없이 프랑스를 제압해야 할 전술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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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