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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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신다은 '건설적인' 대신 '건국적인' 말실수에 남편 임성빈 "애국가 틀자" 놀려

 


배우 신다은(맨 아래 사진)이 방송에서 말 실수로 남편인 디자이너 임성빈(위 두번째 사진)의 놀림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신다은·임성빈 부부는 오토바이 구입을 둘러싼 이견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임성빈은 스쿠터를 사기 위해 신다은 설득에 나섰다.

임성빈은 "혼자 탈 게 아니고 너랑 날씨 좋은 날 남산도 가고 한강도 가고 또 돈도 안 든다"며 함께 타는 것임을 강조했다.

부부는 결국 함께 스쿠터를 타고 내장탕집으로 향했다.

이에 신다은은 "나 오늘 굉장히 건국적인 이야기를 한 날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고, 임성빈은 "건국? 더이상 말 못할 것 같으니까 빨리 '건국' 검색해봐라"라고 말했다.

신다은이 말하고자 한 것은 '건설적인 이야기'였던 것이었다.

이에 신다은은 "그때그때 알려주면 안 돼? 모르면"이라며 "난 건국이 뭔가 새로운 발걸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임성빈은 애국가를 틀며 신다은을 놀렸다.

그러면서 "건국적인 날이잖아"라며 "나라를 세웠으면 도로를 만들고, 도로를 만들었으니 이동수단이 필요하다"며 '기승전'으로 스쿠터를 강조했다.

임성빈은 "오토바이 팔 때 그 돈 다 너 해"라고 통큰 제안을 했고, 신다은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