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유엔총회 기간 중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 가능성이 있다고 2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트럼프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일부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는 데 대해 매우 낙관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2라운드'가 9월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뉴욕에서 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혔으며 김 위원장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에 대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시점에서 공개할만한 어떤 발표나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라는 말로 현 단계에선 어떤 움직임도 없음을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