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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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 HRW "북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여종업원은 돌려 보내야"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탈북 여종원'이 있다면 "돌려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HRW는 북한 인권유린을 지속해서 비판해온 인권단체로 북한식당 여종업원도 보편적인권 존중 기존에서 판단한 것을 보인다.

1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HRW 존 시프턴 아시아인권옹호국장이 관련 질문에 대해 이메일 답장을 보내 왔다"며 "북한 주민이나 한국 시민으로 귀화한 북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고 보도했다.

시프턴 국장은 "12명의 탈북 여종업원 중 누군가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그렇게 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프턴 국장은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북한에서 12명 여종업원의 가족들에게 상당한 강압이 가해지고 있고, 이는 그들(여종업원)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