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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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그날', 매번 용품 빌려가는 무개념 친구 논란

한 달에 한 번씩 여성들을 찾아오는 마법의 '그날' 생리. 생리 기간이 다가오면 여성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방 한 쪽에 생리대를 준비한다.

이렇게 비상용으로 준비한 생리대를 매번 빌려 가는 친구 때문에 부담이라는 한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에게 계속 생리대를 빌려줘야 하는지 고민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은 대부분의 여성처럼 외출할 때 항상 비상용 생리대를 챙겼다. 밖에서 갑자기 생리가 시작돼도 절대 당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준비를 깜빡한 날에는 주변에 있는 편의점이나 자판기를 찾아 생리대를 구입했다.

물론 친구들에게 생리대를 빌릴 수도 있었지만, 남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늘 직접 생리대를 준비했다.

항상 철저한 준비성으로 생리대를 준비하는 그에게 한 친구는 매달 생리대를 빌려 갔다.

처음에는 그녀도 갑자기 생리가 시작했나보다 생각하며 흔쾌히 친구에게 자신의 생리대를 건넸다.

하지만 마치 생리대를 맡겨놓은 것처럼 매번 자신을 찾아오는 친구의 행동에 그는 난감해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어떤 날은 생리대를 차고 있으면서 그를 찾아 나중에 쓸 생리대를 빌려갔다.

반복되는 친구의 행동이 너무 부담됐던 그는 잠시 친구의 부탁을 거절할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쪼잔하게 보일까 걱정돼 금방 생각을 접고 말았다.

그는 이런 고민을 하는 자신이 너무 예민한 것인지 알고 싶다며 이야기를 마쳤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