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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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평양 남북정상회담', 靑 "아직 결정된 바 없다…"지만 여운 남아


문재인 대통령이 빠르면 8월말 평양을 방문, 남북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라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20일 ""평양 방문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4·27판문점 선언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가을 평양 방문~"을 발표한 바 있다.

가을은 9월 이후를 뜻하지만 최근 지지부진한 북미협상, 전날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가 34일만에 열렸다는 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9월 UN총회 때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한 점 등을 볼 때 8월말~9월초 평양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